2008년 09월 17일
황혼에서 새벽까지 (From Dusk Till Dawn 1996)

주연: 조지클루니, 쿠엔틴 타란티노, 하비 케이틀, 줄리엣 루이스
쿠엔틴 타란티노와 로베르트 로드리게즈의 합작품.
로드리게즈가 연출, 타란티노는 각본과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전반부와 후반부의 색깔이 상당히 다른데, 웨스턴 로드무비로 시작해 흡혈귀가 등장하는 호러무비로 바뀐다.

세스와 리치 형제는 은행을 털고 멕시코로 도주 중이다.
리치의 과대망상증 기질로 인해 인질을 포함해 18명을 죽이고 모텔에서 우연히 만난 제이콥 가족을 잡아 멕시코로 향한다.
그들은 은신처를 제공 받기위한 접견장소인 Titty Twister라는 술집에 도착하고,
드디어 이 영화의 백미, 셀마헤이엑의 -무려- 뱀쇼가 펼쳐진다!

뱀쇼 중 타란티노는 셀마헤이엑의 다리를 타고 흐르는 술를 받아 마시고, 발가락을 사탕 빨 듯 애무하는 연기을 보여주는데 타란티노 본인이 쓴 각본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의 취향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맛있냐?
이 후, 사소한 시비로 싸움이 벌어지고 리치의 손에서 흐르는 피로 인해
클럽안의 사람들이 뱀파이어로 변하기 시작한다.


왁!
리치는 결국 죽고, 뜯겨진 살덩이가 날아다니는 곳에서 세스와 제이콥 가족들은 살아남기 위해 말 그대로 '피 튀기는' 전투를 시작한다.


고어와 스플레터에 내성이 없거나 b급 감성을 이해할 수 없다면 이 영화는 그저 불쾌하고 찝찝한 쓰레기로 보일지 모른다.
거창하게 말해 b급 감성이고.. 그냥 보고 즐기면 된다.
좀 더 의미를 두고 싶다면 두 천재감독의 영화적 철학에 대해 고민해보던지...
# by | 2008/09/17 22:08 | ·Movi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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